어제는 하루 종일 괴로웠습니다. 술병때문에 괴로웠지요. 딱히 속이 안좋지는 않았는데 우울하고, 심장이 콩딱콩딱 뛰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 몸안에 있는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계쏙 지금처럼 살다가는 제명에 살다 죽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어떻게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하루하루 노력은 조금씩은 하고 있지만 엄청난 서장세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매일 되돌이표를 하는것 같아요. 이 일을 불과 몇개월 전에 했었던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런것을 데자뷔라고 해야하나요.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할까요. 잠은 오지않고. 미치겠네요.
속이 쓰린 하루입니다. 왠지 모르지는 않습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셨기 때문이지요. 사실 예전에 저라면 술을 많이 마셨다고 볼 수 없는 술입니다. 소주 한병에다가 맥주 2병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저도 체력이 바닥이 났는지 이정도 술만 마셔도 다음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많이 힘이듭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체력을 올릴 수 있을지 저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체력이 떨어지다보면 언젠가는 제가 일어나지 못하는 날도 있겠지요. 그 것은 인간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어디선가 봤습니다. 가임기 전의 삶과 가임기 이후의 삶이 비슷한 동물은 인간밖에없다고. 유전자의 한계를 이겨내는 그러한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아직 저는 가임기 이기 때문에 인생의 절반..